[뉴스핌=우동환 기자] 수익률이 3% 수준까지 하락한 미국채 10년물에 대해 매입을 검토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글룸 붐 & 둠' 저자이자 저명한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Marc Faber)가 14일 밝혔다.
이날 마크 파버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부채 이자의 상환 문제가 아니라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고 본다"고 경고했다.
연준이 더 많은 돈을 찍어낸다면 달러의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며, 이로 인해 더욱 디폴트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디플레이션을 예상하는 국채 강세론은는 동의할 수 없는 것이, 그럴 경우 세수가 급감하고 주가도 급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의회 증언을 통해 "경기가 악화되면 추가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며 양적완화를 시사하는듯 했으나 하루 만에 말을 바꿔 "현시점에서 부양 조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마크 파버는 S&P500지수는 1370포인트가 올해 고점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주가가 여기서 약 10%~20% 가량 하락한다면 추가 양적완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파버는 "금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당장 10% 정도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앞으로 5년, 10년을 보자면 매우 큰 수익을 낼 것으로 본다. 다른 말로 하자면 달러화의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란 얘기"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이 대폭 조정 받을 때를 예외로 하자면 현금은 매우 위험한 자산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