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CJ제일제당이 간장 사업 강화를 위해 M&A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고추장과 된장 시장 1위 업체인 CJ제일제당은 경상도 지역 간장인 오복간장을 생산하는 '오복식품'을 인수·합병(M&A)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간장시장 점유율은 샘표식품이 50%로 압도적인 1위에, 대상이 20%로 2위로 양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시장점유율은 5% 미만으로 취약했지만 이번 M&A를 통해 빅3에 합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장회사 M&A와 관련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복식품 등 간장회사 2~3곳과 접촉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M&A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식품업계에서 M&A 매물이 나올 때마다 단골 인수후보로 거론되곤 한다.
CJ제일제당이 국내 대표 식품기업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었던 것도 주력품목에 대한 M&A활동의 성공적인 연착륙 덕분이기 때문이다.
식품분야에서의 M&A는 2000년과 2005년에 나눠 '해찬들'(고추장) 지분을 50%씩 인수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후 2006년 2월에 삼호F&G(어묵)를, 그해 12월엔 하선정(액젓)을 각각 인수했다.
인수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CJ는 기존 1위 품목인 햇반, 다시다, 설탕, 스팸 외에 해찬들 고추장과 쌈장, 하선정 액젓, 삼호어묵 등 인수한 회사의 브랜드와 제품도 시장점유율 1위로 만들었다.
해찬들의 장류 기술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 CJ제일제당의 강력한 영업력으로 고추장ㆍ된장ㆍ쌈장 부문에서 선두로 나섰지만 간장 시장에서 만큼은 고전하고 있다.
이 때문일까. 이번 간장회사 M&A에 CJ제일제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M&A설이 나올때마다 CJ제일제당측도 "좋은 M&A 상대가 있으면 언제든지 관심을 갖고 인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부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15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4500원(1.84%) 상승한 2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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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