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중국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 핵심 관계자들이 테라리소스를 방문했다. 이번 시노펙의 테라리소스 방문목적은 빈카사 유전개발을 위한 본계약 협상 때문이다.
앞서 테라리소스는 지난 2월 시노펙과 빈카사 지분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13일 유전개발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방한한 시노펙 인사들은 테라리소스 본사를 방문, 빈카사 유전개발과 관련한 본계약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에 밝은 한 관계자는 "지난주 중국 시노펙 핵심관계자들이 테라리소스를 방문, 러시아 유전개발사업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막바지 협상을 통해 테라리소스와 시노펙이 최종 협상을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귀띔했다.
그는 또 "이번 양측의 협상은 대내외적으로 보안을 철저하게 유지시키며 진행됐다"며 "협상내용 역시 협상참석자 외에는 외부에 유출되지 않게 확실하게 입단속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테라리소스는 이번 협상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상에서 테라리소스는 최대한 유리한 조건에서 본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테라리소스가 빈카사 지분을 넘기지 않은 대신 시노펙이 설비투자한 금액에 맞춰 원유를 넘기는 조건에 맞춰 진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최소한으로 빈카사 일부 지분을 넘겨 사업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조건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당초 테라리소스는 시노펙에 빈카사 지분 일부를 매각, 유전개발사업 파트너로 참여시킨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러시아 유전개발기업인 빈카사는 테라리소스가 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테라리소스가 빈카사의 지분매각 보다는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유전을 통해 배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 아직까지 테라리소스와 시노펙의 본계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흘러나오고 있지 않다.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양측의 협상은 수개월간 밀고당기기를 했다. 지난 2월 MOU체결 뒤에도 수 차례 의견 조율이 시도됐다. 시노펙에 1차 기술자료를 제출했고 협상내용의 외부공개를 방지하기 위한 비밀유지계약(confidentiality agreement)도 맺었다. 변두섭 회장이 직접 중국 시노펙 본사를 방문할 정도로 협상에 심혈을 기울렸다.
한편 시노펙은 중국의 대표적인 석유기업이다.
2010년 미국경제지 포천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7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 중국 기업연합회가 발표한 대기업논단에서 '중국 500대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시노펙은 매출액 1조3900억위안(한화 약 236
조원)을 기록, 2005년 이후 6년째 중국 최대 기업의 자리를 지킨 것이다. 현재 홍콩과 뉴욕 런던 상하이등 4개 주식시장에 상장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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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