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美 FED(연방준비제도)의 일부 관계자들이 지난 6월 FOMC(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너무 약해 실업률을 끌어내리지 못하고, 또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될 경우 추가 통화 완화정책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몇몇 다른 관계자들은 추가 통화 완화정책에 반대하며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완화되지 않는다면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긴축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은 12일(뉴욕시간) 연준의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 공개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난 4월 경기 전망 이후 약화된 것으로 간주하면서 최근의 시장 상황 악화는 소비지출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우려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연준의 6월 FOMC 회의는 미국의 6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겨우 1만 8000개 늘어났다는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인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열렸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미국의 부채 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함께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부채 위기 고조를 지적하며 투자자들이 갈수록 시장의 위험을 염려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FOMC 회의 참석자들은 "재무부가 미국 국채의 원금과 이자를 며칠만 늦게 지급하더라도 심각한 시장의 혼란을 초래, 미국의 자금조달비용에 지속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연준관계자들은 출구전략과 관련, 1차 조치로 재투자 중지 원칙에 합의했다. 또한 보유중인 자산 매각은 기준금리를 처음 인상한 뒤 특정 시점에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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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