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SK브로드밴드의 주가 하락 세가지 이슈가 모두 해소되면서 하반기는 이익 모멘텀과 더불어 주가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리스크 요인은 모두 해소되었고, 동사의 성장동력인 B2B 매출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며 "2010년 24% 성장에 이어, 2011년에도 23% 성장해서 7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700원 유지
IFRS 별도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51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순이익 12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흑자폭을 키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IFRS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5,53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순이익 16억원으로, 연결기준으로도 흑자달성이 예상된다.
동사는 통신업종내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요금인하 이슈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주가가 25.2%나 하락하여 업종내 최저 수익률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세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섹터 비중 축소로 인해 매도 폭이 컸기 때문이고(2009.12.15 보유비중 7.78%에서 2011.04.25 5.73%로 6백만주 감소), 둘째는 MSCI Korea Standard Index에서 제외되고 Small Cap Index로 편입되면서 외국인 추종 펀드의 매도가 5월 말에 집중되었고(5/18~5/31 동안 750만주 순매도), 셋째는 B2B와 더불어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인 IPTV의 가입자가 상반기 동안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반기 부터는 실적이 말해줄 것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던 세 가지 이슈는 모두 해소되었다. 5월 이후 연기금 순매도는 19억원에 그쳤기 때문에, 국민연금의 비중 축소는 일단락 된것으로 판단된다.
MSCI Index 변경은 6/1 기준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추종 펀드의 외국인 매도 물량도 모두 나왔다고 판단된다. IPTV는 1분기에는 3.6만명이 감소했으나, 2분기에는 순증으로 전환됐고, 3분기 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의 IPTV 가입자수 감소는 동사의 마케팅 정책의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다시 가입자수 증가를 기록해서 연간 30만명의 순증이 예상된다.
리스크 요인은 모두 해소되었고, 동사의 성장동력인 B2B 매출은 순조롭게 증가하고있다. 2010년 24% 성장에 이어, 2011년에도 23% 성장해서 7,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B2B는 사업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하반기는 이익 모멘텀과 더불어 주가의 반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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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