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4일 채권금리가 소폭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채 금리 상승으로 약세 출발했지만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일부 되돌려 보합권으로 올라왔다.
국고 3년물 기준 3.80%에서 밀리기 어렵다는 인식이 장을 지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1bp 오른 3.78%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4%로 전날 보다 1bp 올랐고, 국고채 10년물은 4.33%로 전장대비 보합이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1bp 오른 3.88%였고, CD 91 일물은 전날과 같은 3.57%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과 같은 103.03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02.99에서 출발한 국채선 물은 102.93과 103.07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041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사와 투신사도 각 각 2646계약, 115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209 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이에 증권사와 은행권이 각각 2756계약, 1591계약의 순매 수로 대응했다. 연기금도 941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3bp 오른 105.64에 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23틱 내린 105.37에서 출발한 국채 선물 10년물은 105.12와 105.68 사이에서 움직였다.
◆ 약세 출발 후 저가매수로 보합권 되돌림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다.
그리스 사태가 봉합되는 분위기에서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되면서 주식은 강세를 보였고, 채권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장 초반 커브는 장기물이 약하면서 스티프닝되는 모습이었지만 장 중반으로 갈수록 20년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스티프닝이 되돌려졌다.
국채선물의 경우 102.90에 대한 지지가 확인됐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화되면서 되돌림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아직까지도 밀리면 저가매수가 들어오는 것 같다"며 "오늘 초반 약세 출발 후 장이 지지되니까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보합정도에서 장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장이 밀렸다가 다시 올라오면서 매도했던 것을 매수로 숏커버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물건을 매수하다 보니 스티프닝이 반납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최근 초반에 약하다가 막판에 약세폭을 되돌리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 20쪽에서 스퀴즈성 매수가 나오는 등 약해지기도 쉽지 않은 장세라는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3년물 3.80%선에서 대기매수가 여전하다"며 "커브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만큼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 박태근 애널리스트는 "입찰 이후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통안 2년 중도환매 계획도 있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도 임계점이 지난 것 같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매크로적으로는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 등이 상대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정도가 있는 것 같다"며 "밀렸다가 대차로 다시 환매수 순환매가 들어오는 숏커버링 장세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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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