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이르면 이달 중 경영진단 시작할 듯
- 그룹 직접나선건 2003년 이후 처음
- 삼성그룹 쇄신작업 본격화
[뉴스핌=송의준 기자] '부정척결' 의지를 밝힌 삼성그룹의 경영진단이 보험사로 확대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르면 이달 중 삼성화재에 대한 그룹차원의 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보험계열사들이 그룹으로부터 직접 감사를 받는 것은 지난 2003년이 마지막으로, 삼성테크윈과 삼성카드에 이어 이건희 ‘부정 척결’ 발언 이후 그룹 쇄신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매년 8~9월 그룹 경영진단팀이 삼성화재나 삼성생명 감사팀에 위임해서 각 보험사별로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그룹 경영진단은 그룹 경영진단팀이 삼성생명에서 감사인력을 지원받아 삼성화재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이르면 이달 중 감사가 시작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생명의 경우 아직까지 그룹 경영진단과 관련한 내용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차원의 감사는 보통 2개월 이상 소요되는데, 이달 초까지 금융감독원 정기검사를 받고 있는 삼성생명의 경우 정기검사가 끝나도 이에 대한 후속작업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그룹 감사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매년 업체 향응이나 접대 등의 부정에 대해 매년 감사를 실시하지만, 올해는 여느 때와 상황이 다른 만큼 그룹이 직접 나서 이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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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