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가 지하철 5~8호선에 설치된 유압식 엘리베이터를 기계식 엘리베이터(Machine Roomless Elevator/MRL)로 교체한다고 4일 밝혔다.
유압식 엘리베이터는 기름의 압력을 이용해 움직이는 것으로 운행횟수가 시간당 20회 정도로 제한적이고 온도변화에도 민감해 운행 중 잦은 고장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현재 5∼8호선 경우 전체 148역 384대의 엘리베이터 가운데 55역 120대가 유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체되는 기계식 엘리베이터는 분당 60m를 운행해 분당 45m를 운행하는 유압식에 비해 운행속도가 2배가량 빠르며, 유압식의 특성상 일 200회 정도로 제한적이었던 운행횟수에 대한 부담도 사라졌다.
따라서 시는 그동안 유압식 엘리베이터의 고장과 이에 따른 시민고객의 불편은 줄어들고 지하철 이용편의는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사는 2009년 천호역을 시작으로 올 4월까지 20역 37대의 유압식 엘리베이터를 신형 엘리베이터로 교체했다. 이어 올해 6월~12월까지 19역 39대를 교체하고, 나머지 17역 44대는 내년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 “엘리베이터 교체는 시민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작업인 만큼 교체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고객의 보다 나은 지하철 이용을 위해 인적 서비스 및 시설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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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