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대신증권은 7월 채권시장에 대해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금리상승을 제한하며 전약후강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황수호 애널리스트는 4일 "선진국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정부부채 문제에 대한 대비 차원에서 국고채 실질발행 규모가 서서히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국내기관들의 견조한 대기 매수세와 함께 수급에 우호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펀더멘털에 대해서는 5월 산업생산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선행지수 증가율 및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반등했지만, 내수출하 증가의 경우 휴일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 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선행지수 역시 교역조건, 장단기 금리차, 금융기관 유동성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서 6월 지수가 재차 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6월 ISM 지수가 반등했지만, '신규수주-재고'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고, 제조업 지표의 선행지수 격인 내구재의 재고순환 사이클과 설비투자 조정 압력이 4월부터 재차 악화되었던 점을 고려할 때 제조업 경기에 대한 우려를 거두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7월 금통위에서는 "근원물가에 대한 우려와 펀더멘탈 대비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 정상화 의지는 확인될 것"이라면서도 "2개월 연속 금리 인상이 가져올 가계부채 및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 및 대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기준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월초에는 대내외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기대감, 해외금리 상승세 등으로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우호적인 ▲ 수급 여건 ▲ 기준금리 동결 ▲ 그리스 채무조정 이슈 ▲ 글로벌 펀더멘탈에 대한 우려 지속 등으로 인해 월말로 갈수록 금리는 재차 하락하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황 애널리스트가 전망하는 7월 금리 레인지는 국고3년 3.65~3.90%, 국고5년 3.90~4.15%, 국고10년 4.20~4.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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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