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로 증시는 물론 국내 주식형 펀드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한 고비를 넘기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등이 골고루 상승한 영향이다.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일반주식형펀드(1일 아침 공시 가격 기준)는 한주간 2.07%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2.18%와 유사한 수준이다.
주식형펀드 가운데는 중소형주식펀드가 2.89% 수익률로 가장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4G 이동통신단말기 출시와 정부 스마트 교육 정책에 힘입어 코스닥(+3.21%) 시장이 활황을 보인 결과다. 이어 K200인덱스펀드(+2.31%), 배당주식(+2.26%) 순이었다.

개별펀드별로는 자동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KRX Autos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 '삼성 KODEX자동차 상장지수 [주식]'펀드가 7.02% 넘게 상승하면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자동차 관련 ETF 펀드는 4개가 상위 10위 안에 포진했다.
아울러 시장 전체적인 호조에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펀드가 4.66%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레버리지 ETF도 4% 넘는 성과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반면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이 -0.22% 손실로 부진하면서 전기전자와 삼성그룹주 ETF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래에셋맵스 TIGER IT상장지[주식]'펀드는 0.04% 성과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증시호조로 채권시장은 반대로 약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이어져 채권금리는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11%포인트 상승한 3.79%, 5년물과 10면물도 모두 0.11%포인트 상승해 각각 4.05, 4.34%를 기록했다.
이에 중기채권펀드가 0.14% 손실로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우량채권펀드(-0.07%), 일반채권펀드(-0.06%)도 부진했다.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9334억원이 증가해 58조 5478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ETF제외)은 45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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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