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한 관계자는 그리스에 대한 '브래디본드식 해법(Brady bond solution)'은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 금지 조항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29일(현지시간)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해법은 은행들이 기존 그리스채권을 EU 국가들이 지급 보증하는 채권으로 교환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최근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민간채권단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ECB 내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위르겐 슈타르크 집행이사는 독일 일간 디차이트(Die Zeit)와의 대담에서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또 "채무 재조정이 발생할 경우 그리스 은행권이 타격을 받으며 국가 경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발적 형태라면 그리스 구제안의 민간부문 참여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어 "그리스는 항상 외부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