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스 긴축안 통과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줄어들며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그러나 유입되는 결제수요와 이날 저녁(우리나라 시간)에 예정된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표결에 따른 경계감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전망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1078.10원으로 전날보다 5.4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6.50원 하락한 1077.0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 중 1076.50원의 저점을 기록한 후 1078.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리스 긴축안 가결 기대감과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낸 영향으로 유로화는 원빅 수준의 급등세를 보였다.
간 밤 뉴욕증시 역시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으며, 코스피지수 역시 2100선에 접근하며 환율 하락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59포인트, 1.53% 오른 2993.94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9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6억원, 2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수급 면에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며 환율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7월물은 현재 1078.80원으로 전날보다 5.4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4.20원 내린 1080.0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장 중 1080.00원의 고점과 1078.00원의 저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증권/선물이 각각 3196계약, 440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5950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간밤 뉴욕증시 등이 반등하면서 대외적인 투자심리가 개선돼 위험통화선호가 커진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선물 변지영 연구원은 "1090원의 견고한 저항력과 60일선 안착 실패, 익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발표를 앞두고 당국의 물가 경계 및 이에 따른 매도 개입 경계로 달러매수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유로화의 반등은 그리스 관련 낙관론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도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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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