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내핍안 승인 기대감 확산
*프랑스 은행들, 그리스 채권 만기연장 합의
*지멘스 등 대형업체들 실적경고 잇따라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가 EU/IMF의 구제금융을 받는데 필요한 내핍안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56% 오른 1080.83으로 장을 막았다.
영국 FTSE100지수는 0.78% 상승한 5766.88, 독일 DAX지수는 0.88 전진한 7170.43, 프랑스 CAC40지수는 1.46% 오른 3851.89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0.65%, 포르투갈 PSI지수는 0.02%, 이탈리아 MIB지수는 0.8% 상승했다.
그리스 의회가 내핍안을 통과시켜 EU/IMF 기존 구제금융 순차지원금을 수령함으로써 디폴트를 모면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화되면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독일정부가 그리스 채권 만기연장에 민간부문을 참여시키자는 프랑스의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독일 대형 보험사들 및 은행들과 모임을 가질 것이라는 소식도 은행주의 상승흐름을 부추키며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를 1.5% 밀어올렸다.
그리스 주요은행인 알파 뱅크는 4.27%, EFG 유로뱅크는 5.84%,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는 5.38% 급등했고 뱅크 오브 아일랜드도 5.13% 뛰었다.
ETX 캐피탈의 세일즈 트레이더 애니타 라루치는 "투자자들은 그리스 의회의 내핍안 표결 결과를 낙관하고 있으며 그리스 위기 해법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리스가 국채를 상환하지 못하는 채무불이행사태가 발생할 경우 충격의 파장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이같은 사태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의회는 현재 120억 유로에 달하는 EU/IMF 구제금융 5차분을 확보하기 위해 지출삭감, 증세와 국영기업과 자산의 민영화를 포함하는 내핍안을 심의하고 있다.
EU와 IMF는 그리스 의회가 내핍안을 승인할 때까지 구제금융 5차분의 지급을 유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핍안과 세부 시행안에 대한 표결은 29일과 30일에 각각 실시된다.
독일 경제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지멘스는 글로벌 경제회복세 둔화로 향후 실적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린 후 1.93% 후퇴했다.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 월드와이드가 실적경고를 발령하면서 13.88% 추락했고 이로 인해 스톡스유럽600통신지수는 1.07% 빠졌다.
벨기에의 수퍼켓체인 Colruyt는 전문가 기대수준에 못미치는 연간전망을 내놓으며 12% 급락, 2009년 11월 이래 최저종가를 기록했다.
독일 네비게이션 상품 제작사 톰톰(TomTom)도 2011년 전망을 축소한 여파로 26.76% 하락하며 27개월래 최저치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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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