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 의회가 새 재정긴축안을 승인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슬로바키아 재무장관이 밝혔다.
이반 미클로스 장관은 "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5차분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추가 긴축안의 의회 통과를 성사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힘들다"고 28일(현지시간) 언급했다.
그는 "긴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5차 지급분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채무재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그리스 국채에 대한 헤어컷(채무탕감) 논의는 이번 위기를 푸는 데 좋은 접근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리스 의회는 이달 말 국유자산 매각을 포함한 새 긴축안에 대한 의회표결을 앞두고 있다.
EU와 IMF는 지난 23일 이미 긴축안을 승인한 상태로, 이번에 의회 통과가 이뤄지면 내달 3일 열릴 유로존 긴급 재무장관회의에서 기존 구제금융 5차분(120억유로)에 대한 집행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5차분을 지급 받을 경우 그리스는 7월 중순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을 상환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