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28일 삼성SDS는 대한통운 인수 입찰에서 CJ그룹이 우선협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에 "당장 크게 타격 받을 부분은 없다.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한통운 인수 입찰에 뛰어든 삼성SDS는 인수전에서 승리할 경우 물류IT(정보기술) 및 IT서비스 솔루션 분야에서 대형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됐었다.
통상 물류기업에서 SI(시스템통합) 기업으로 발주가 이뤄지는 분야는 수출입통관, 물류·물품관리, ERP(기업자원관리) 등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대형 고객을 확보할 기회를 잃었지만 그쪽이 아니더라도 다른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현재 대한통운과 진행 중인 사업이 없는 만큼 (인수 실패 혹은 CJ측과의 갈등으로) 크게 타격받을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2001년 대한통운과 수출입물류 전문 ASP(응용소프트웨어제공)솔루션 '엠로지스'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이래 사업 측면에서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J그룹이 대한통운을 인수하게 되면 삼성SDS가 기대했던 효과는 CJ 계열 SI기업인 CJ시스템즈로 고스란히 넘어갈 전망이다.
SI업계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CJ시스템즈는 사업 규모나 수주실적 면에서 삼성SDS와 LG CNS, SK C&C 등 빅3와 비교도 할 수 없는 수준이었으나, 앞으로 대한통운과의 시너지를 통해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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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