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끈 한주였지만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상승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차익거래에 의한 시장 상승은 단기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국내증시에는 총 2조 2117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수(차익 1조2441억원, 비차익 9676억원)가 유입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금요일에는 차익거래만 6764억원이 유입되었는데 이는 대부분 이론 베이시스를 초과하는 시장 베이시스 영향에 따라 유입된 수량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중호 연구원은 27일 "외국인과 개인 선물의 동반 매수가 눈부셨다"며 "보통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시에는 시장이 해당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지난 금요일 역시 이런 현상이 나타나며 평균 베이시스를 대거 상승 시켰다"고 분석했다.
이에 차익거래의 유입은 당연한 결과였다며 거기에 오랜만에 나타난 외국인 및 기관의 동반 현물 매수에 힘입어 지수가 상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차익거래에 의한 시장 상승은 단기적인 움직임이라며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 이상의 고공행진을 지속하기에는 부족한 선물 시장의 매수세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설령 단기간에 선물 매도를 진행해도 시장 베이시스의 하락이 강하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강력한 선물 매수 주체에 의한 추가 시장 베이시스 확대도 나타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후의 차익거래 움직임은 시장의 우호적인 모습 보다는 중립적인 영향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아직까지 선물 매수 여력이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존재한다는 점과 과거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초과 할 때는 예상외의 강력한 돌파 움직임을 자주 나타내었던 사례를 볼 때, 부정적인 요소로 돌변하는 것으로 예측하는 것도 근거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 김현준 연구원도 "주초 1.2P대였던 평균 베이시스가 24일 1.81P까지 상승한 것이 프로그램 수급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며 "하지만 지난주의 베이시스 개선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베이시스 개선의 원인은 크게 외국인 선물 순매수와 외국인 개별종목 순매도로 볼 수 있는데, 두 요인 모두 지속성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추가 베이시스 개선을 위해서는 외국인의 신규 선물 순매수가 필요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가 아직 불확실성에 놓여 있어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 전기전자, 정유, 화학업종에 순매도가 집중됐다"며 "해당 업종의 약세 요인이 시장에 반영된 만큼 이번주 현물시장의 상대적 약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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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