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간밤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 및 주택지표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긴축안 합의 소식이 지수 급등을 이끌었다.
이에 일본 증시는 1% 가까이 상승하며 3주 최고치로 마감했고, 중국 증시는 대내외 호재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2% 이상 급등했다. 반면 대만 증시는 플라스틱과 반도체 관련주 부진에 밀려 장중 내내 약세 기조를 보였다.
2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1.97엔, 0.85% 오른 9678.7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 역시 전날보다 7.69포인트, 0.93% 오른 833.2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일본 증시는 이번 주말 중국의 금리인상 우려로 오전 한때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며 3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5개년 긴축 재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투자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재정안 합의로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별주로는 소니와 도시바가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힘입어 각각 2.42%, 4.87% 급등했다. 미쓰비시 UFJ 모간스탠리 증권은 소니와 도시바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57.96포인트, 2.16% 상승한 2746.21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38% 하락한 2678.05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그리스 호재를 등에 업고 상승세로 전환한 후 오후 들어 2% 이상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건설 기계와 제약산업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관련주들을 강세로 이끌었다. 아펠로아는 10% 이상 폭등했고, 사니중공업은 2.49% 올랐다.
원자바오 총리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올해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기고문을 내놓았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며 지수 급등세를 이끌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4.45포인트, 0.4% 하락한 8532.8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대만 증시에서는 플라스틱 관련주와 반도체주가 각각 1.98%, 1.43% 후퇴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TSMC와 HTC가 각각 1.75%, 2.75% 미끄러지며 시장에 부담을 줬다. 반면 운송주는 2.02% 상승하며 선전했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360.49포인트, 1.66% 상승한 2만2119.6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저평가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뱅크오브차이나는 2.14%, 공상은행은 2.1%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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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