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거래소(KRX) 직원들이 특정 여행사에 용역을 주고 금품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청은 23일 한국거래소 팀장급인 김모씨 등 3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청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지난 2006년 6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제주도에서 개최된 상장법인 공시책임자 연찬회관련, 회당 8000만원 규모의 행사 용역을 여행사인 J사에 발주해주고 2100여만원 등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불구속 입건된 거래소 팀장급 직원 3명은 당시 공시총괄팀, 상장유치팀에서 행사를 주관한 업무를 했으며 현재는 코스닥4팀과, 경영혁신팀, 북경사무소 등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로 확인됐다.
한편 거래소는 연찬회 강사로 참석한 금융위와 금감원 간부 등에 접대비와 골프비, 항공비, 호텔숙박비 등을 법인카드로 대납했으며 금융위와 금감원 관계자들은 자체 출장비 외에도 강사료 등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도 오늘 경찰청 브리핑에서 나온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며 "관련 사안에 대해 자체 조사중"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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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