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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글로벌 증시 흐름이 심상치 않다. 유로존의 재정 문제가 다시 복병으로 부상했고, 미국 부동산 시장의 더블딥 리스크가 다시 불거졌다. 랠리를 즐기던 주식 투자자들을 긴장하게 하는 상황이다.
미국 투자매체 키플린저는 하반기 시선을 집중해야 할 투자 섹터 및 종목을 소개했다. 다국적 필수 소비재와 산업용 중장비, 정보통신(IT) 관련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미국 경제에는 또 다시 적신호가 켜졌지만 날로 살찌는 기업이 없지 않다. 다름아닌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이머징마켓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춘 기업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 가운데서도 필수 소비재를 판매하는 기업의 투자 매력이 높다고 키플린저는 전했다.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유망할 뿐 아니라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보수적인 전략으로 접근하더라도 이들 다국적 필수 소비재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키플린저는 콜게이트 팜올리브(CL)와 슐룸베르거(SLB)가 이 같은 관점에서 볼 때 적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코치(COH)와 3M(MMM), 스타벅스(SBUX) 역시 이머징마켓에서의 성장 가능성에 근거해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꼽혔다.
농가와 석유업체, 광산업체를 중심으로 살아나기 시작한 중장비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또 하나의 투자 테마를 형성한다고 키플린저는 판단했다. 관련 섹터 가운데 캐터필라(CAT)와 베이커 휴즈(BHI), 커민스(CMI), 디어(DE) 등이 유망주로 꼽혔다. 원자재 및 식품 가격 상승에 따라 기업의 장비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들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술주 역시 글로벌 기업의 투자 증가로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기업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설비 투자를 늘리고 있어 기술주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는 상품 가격 상승에 따른 타격이 상대적으로 작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투자 종목으로 꼽힌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소비자 제품으로 투자 영역을 좁힐 것을 키플린저는 권고했다. 애플(AAPL)과 퀄컴(QCOM), 샌디스크(SNDK) 등이 유망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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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