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21일 채권금리가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리스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미국채가 약세를 보인데다 주식시장이 반등한 점이 채권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날 국채선물의 만기를 앞두고 외국인들이 전날 대량의 롤오버에 나선 점은 만기 이후 크게 약세장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는 전망에 힘을 싣는다. 최근 불안감을 조성했던 스왑시장도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다.
특히, 선네고 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눈치보기' 속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3.67%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전장보다 3.94%,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4.26%로 전장대비 각각 1bp, 2bp씩 올라 체결 중이다.
6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4틱 하락한 103.58에서 체결 중이다. 전장보다 2틱 내린 103.61에서 개장한 국채선물은 103.57과 시가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22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은행권도 1710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1887계약, 452계약을 순매수를 하고 있다. 개인과 보험사도 각각 174계약, 326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연기금도 7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선물 만기일에 선네고 날이라 주식이 반등한다면 채권시장은 소폭 약세겠지만 큰 변동성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은 6월 국채선물 만기정산보다는 9월물 롤오버로 방향을 잡는 것 같다"면서 "급격한 포지션 청산으로 약세전환 가능성을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여전히 우호적인 시장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FOMC를 앞두고 오늘 국채선물 만기일에 선네고장이라 눈치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왑시장은 일단 진정된 것 같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외인 매매패턴, 환율, 스왑시장 눈치만 보는 장세"라면서 "주식 시장이 반등하니 금리가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초반 분위기는 살짝 약한데 오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방은 막혀 있는 와중에 살게 없어서 고민하는 참가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보합권을 맴돌다가 장기물 위주로 매수가 들어오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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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