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전 국민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7일 오전 재정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안정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제유가가 최근 조정 받고 있지만 고유가가 상시적,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종룡 차관은 “농축수산물이 여전히 강세고 최근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가 다시 소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우려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쌀과 돼지고기, 가공식품 물가가 여전히 높아 서민물가 불안이 여전하다”며 “정부는 서민생활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하반기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놓겠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물가안정대책회의는 지난 10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4가지 물가안정대책이 강조됐다.
임 차관은 “최근 물가흐름을 보면 공급에서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어 물가압력을 받는 양측면을 모두 고려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사용해야 한다”며 “관계장관회의 결과를 이행하기 위해 각 부처는 상반기 추진실적을 점검해 달라”고 밝혔다.
또 각 부처가 지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제시한 생산비용 점검, 독과점 개선 등 20여 가지 정책수단에서 추가해 물가안정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 물가안정대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 ▲ 시장친화적인 정책대안을 발굴해 하반기 경제정책 핵심과제로 추진 ▲ 각 부처별 소관품목 물가안정 위해 현장중심 대응 강화 등이 논의됐다.
미시적인 물가안정대책과 함께 거시적인 정책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룡 차관은 “지난 15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고용과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긴밀히 하기로 한데 이어 거시정책실무협의회를 매월 운영해 물가안정을 위한 상호 의견교환 등을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국민적인 에너지 절약 운동이 제시됐다.
임 차관은 “국제유가가 최근 조정받고 있지만 고유가가 상시화될 가능성이 있고 우리나라의 해외의존도가 거의 100%로 취약하다”며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매뉴얼 보급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는 방안도 만들자”고 언급했다.
또 임 차관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소비를 위한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임 차관은 “소비자단체 5곳이 함께 7월부터 상품 가격을 비교해 공개할 예정이고 물가안정 캠페인도 예정돼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비자단체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차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하반기에도 물가안정이 시급한 현안과제라며 물가가 안정될 수도록 전 부처는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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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