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미국 주택판매지수 등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선이 집중될 것이지만,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음주에 발표될 지표들도 대부분 부진할 전망이다. 한국의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대외 변수 불안으로 5월 대비 하락이 예상된다. 미국의 5월 기존주택판매 및 신 규주택판매도 전월대비 감소하여 미국 주택시장 부진이 재확인될 것이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관심은 연준으로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시간으로 21~22일 양일간 개최되는 6월 FOMC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부각되지 않을 것이다.
17일 유진투자증권 주이환 이코노미스트는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은 잘못된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FOMC에서 언급될 가능성을 부정했다.
현단계에서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하는 것은 미국 경기둔화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인식만 심어 금융시장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뿐이라는 것.
더구나 일본 지진 영향으로 위축된 경기지표들이 7~8월 중 개선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준이 섣불리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할 시점이 아니라는 것도 주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3차 양적완화를 언급하지 않는 대신 미국 경제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준이 최근 경기둔화가 더블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낮고 미국 경제가 다시 회복세를 재개할 것이란 평가를 제시할 것이나, 금융시장의 반응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일본 지진 영향에서 벗어나는 양상과 유럽 재정 리스크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다는 모습이 경제지표를 통해 실제 확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7월 초에 발표될 ISM지수와 고용지표를 통해 가능하다는 것.
5월 기존주택매매 건수는 전월 대비 4.0% 감소하여 4월 505만 건에서 485만 건으로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주택매매에 1~2개월 선행하는 미결주택매매 4월 수치가 전월 대비 11.6% 감소해 기존주택매매의 감소가 예견된다. 시장에 출회된 매물을 감안할 때 주택가격은 추가로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6월 FOMC는 2010년 11월부터 시작한 QE2가 오는 6월말로 종료됨을 재차 확인할 것이나,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 새로운 언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앞서 모 기지관련 채권의 만기도래액을 재투자할 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이를 통한 소규모 경기부양은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표명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5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전월 대비 4.0% 감소하여 31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4월에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전월 대비 7.3% 증가하여 32만 3건을 기록한 바 있으나 앞서 발표된 6월 주택체감지수가 3p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5월 신규주택판매는 감소할 전망이다,
주 이코노미스트는 "5월 수치가 컨센서스와 부합한다면, 전년동월비로 10.3%를 기록하여 1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큰 폭 증가를 보일 것이나 이는 작년 4월 말에 세제 혜택이 종료됨에 따라 5월부터 매매건수가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전년동월비 증가에 큰 의미를 둘 필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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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