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금융위원회가 확정한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시 대형 증권사들이 다양한 수익원 창출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6일 제시된 헤지펀드 운용업 인가 기준을 충족하는 금융기관은 현재 증권사 10개사, 운용사 11개사, 투자자문사 6개사 정도로 기존 예상 40개사보다 감소한 수준. 이에 반해 투자자 요건은 완화되었기 때문에 조건을 충족하는 금융기관에 수혜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인 것이다.
하이투자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 운용 및 프라임브로커리지가 모두 가능한 대형 증권사의 경우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하여 프라임 브로커업무를 수행하고 헤지펀드 운용 부서는 스핀오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형 헤지펀드 출범 시 대형 증권사는 ▲ 프라임 브로커리지 수익 ▲ 자회사인 헤지펀드를 통한 수익 ▲ 재간접헤지펀드 판매를 통해 확인한 헤지펀드 판매 잠재력 등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 애널리스트는 "대형증권사 중에서도 삼성증권이 긍정적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프라임 브로커 서비스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증권대여의 Pool이 가장 크고 (위탁자 유가증권 181조원) 헤지펀드의 잠재 투자자인 고액자산가 확보가 업계 내 가장 많으며 기존 고객 주식자산이 타사대비 낮은 회전율에 따라 수익성이 80bps 정도였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6일 ▲ 개인투자자 최소 가입금액 5억원 ▲ 구조조정기업에 대한 의무 투자비율 (50%) 폐지, 금전 차입 한도 및 파생상품 거래 제한 완화 ▲ 운용업 인가 기준 설정 (증권사 자기자본 1조원, 자산운용사 수탁고 4조원, 투자자문사 일임계약액 5천억원) 등을 기준으로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안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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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