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가 3일째 반등하며 본격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가 솔솔 나오는 시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반등이 나타날 수 있더라도 연속성은 떨어져 당분간 조정 국면이 계속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그리스 문제 해결이 미뤄지고 있는 데다 기업 이익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6일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의 호전이 아닌 예상치 부합 정도만으로도 추가적인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반등 시도가 연속성을 갖기 어렵고, 본격적인 상승 추세 진입에 대한 신뢰도 낮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과 국내 기업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 진입해 이익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고 이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리스 문제 해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미국에서는 6월 이후 S&P500지수 내 기업들의 연간 EPS추정치가 하락하기 시작했고 국내도 연간 순이익추정치가 미국과 동일하게 6월 이후부터 하향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IBK 김현준 애널리스도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며 "해당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므로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이날 전망과 관련해서는 "간밤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모두 예상보다 부진하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며 "그리스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어 국내증시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로화와 국제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안전자산인 달러화만 강세 유지하는 등 시장의 눌림목으로 작용했던 이슈들이 재차 부각돼 투자자들의 위험회피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수 반등의 연속성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추가적인 반등시도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관심을 높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반등시도가 이어지는 상황에 비해 업종 및 종목별 확산은 부진한 양상인 데다 이번달 중순 이후 프리어닝시즌에 돌입하면서 업종별 슬림화 현상이 심화될 수 있는 있다"며 차"별화 장세에서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2분기와 올해 실적모멘텀을 감안해 주도업종 내에서는 자동차 및 부품을,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업종 중에서는 지주회사, 음식료 및 담배, 내구소비재 및 의류, 소프트웨어, 무역 업종을 추전했다.
지주회사는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무역 업종의 영업이익은 최근 상향조정이 시작되고 있어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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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