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이동통신망 4세대 기술인 LTE 상용화가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LG유플러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이통 3사 모두 LTE 상용화를 준비 중이지만 LG유플러스의 적극성이 눈에 띈다”며 “경쟁사보다 LTE 기술이 절박한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 주가는 요금인하 이슈로 3월 중순까지 연초대비 27% 하락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5월 초에는 다시 연초 주가의 90%까지 회복하는 저력을 보였다.
5월 초 한국전력의 LG유플러스 보유주식 매각 이슈로 주가가 다시 연중 최저점까지 하락했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 현재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주가는 최저 수준이지만 영업환경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입자 점유율이 지난 1월 9%에서 5월 말 기준 13%를 넘어선 것도 주목할 점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에서 점유율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고 LTE에 대한 착실한 준비를 통해 네트워크에서의 경쟁력도 갖춰나가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태에서 주가도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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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