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2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59~3.78%, 5년물 3.85~4.03%
- 금리인상에 따른 레벨조정, 변동성 확대 전망…외인 매매동향 '주목'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주 채권금리는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금요일 기준금리인상으로 채권금리가 크게 올랐지만 그 여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여전히 우호적인 수급과 대내외환경은 금리상승폭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주 2만계약 가까이 순매도에 나선 외국인들이 선물 만기를 얼마 앞두고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여전히 관심이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59~3.78%, 5년물 3.85~4.03% 전망
12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59~3.78%,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85~4.03%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55%, 최고치가 3.6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75%, 최고치가 3.80%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80%, 최고치가 3.9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00%, 최고치는 4.1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0.18%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 0.25%포인트, 5년물 0.3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전주말보다 5bp 오른 3.70%, 5년물은 4bp 오른 3.95%로 전망됐다.
◆ 5개월 최고가 기록하던 채권, 예상깬 금리인상에 약세전환
지난주 채권시장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도 금리동결전망에 힘이 실리며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선물을 매도한 반면 현물을 사들였고, 미국, 그리스 등 대외여건은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시켰다.
이에, 국고채 3년물의 경우 3.52%까지 하락하며 지난 1월 5일이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채권금리는 빠르게 상승했다.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로 하락했던 부분이 되돌려지는 모습이었다.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향후 금리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크게 약해지기 어렵다는게 시장참가자들의 판단이었지만, 막상 금리가 인상되자 혼란스러운 듯했다.
국고 3년물은 전주보다 8bp 오른 3.65%에 장을 마쳤다. 국고 5년물은 3.91%, 국고 10년물은 4.25%로 각각 전주말대비 7bp, 4bp씩 상승했다.
◆ 외인매도 시작?…금리상승 가능성↑
이번 주 채권시장은 변동성 있는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크다.
수급여건 및 대외여건은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만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적정레벨 찾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채선물 만기가 채권시장을 지지할지, 혹은 약세 요인이 될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과거의 경험을 돌이켜 보면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채권시장은 어김없이 강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장담하긴 어렵다.
특히, 만기를 앞둔 외국인들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주 2만계약 정도의 국채선물을 팔았다. 시장참가가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10만계약 수준의 누적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급하게 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더욱이 연말 기준금리에 대한 컨센서스가 흔들리고 있는 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추가로 두 세번의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삼성선물 홍석주 부장은 "하반기 기준금리 전망에 따라 채권금리가 움직일 것"이라면서 "한 번 정도 더 오를 거라고 보면 금리가 크게 안오를 것 같고, 두 번정도 올릴 것이라고 생각하면 금리가 올라갈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향후 물가를 얼마나 강조하느냐에 달려있다"며 "경기에 초점이 맞춰지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고, 물가를 강조하면 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이치 뱅크 최경진 상무는 "이번 주에도 금리로 하단이 막히고 상단이 열려있는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스왑 쪽에서는 언와인딩이 꽤 나왔는데 선물은 아직 많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면서 "선물 만기 전후로 적게는 3~4만계약에서 5~6만계약까지 팔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 BNP파리바 자산운용 서준식 이사는 "외국인들의 선물매수세가 줄어들 것"이라며 "지금 10만계약 정도인데 중립수준을 5만계약 정도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누적순매수가 7만계약까지 줄어들면 고점대비 5만계약 정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무시할 수 없는 양이라는 진단이다.
서 이사는 아울러 "(채권시장) 변동성은 커질 것 같다"면서 "콜금리가 생각과 다르게 인상돼 포지션 조정하려는 세력들과 저가 매수세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채권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매수 쪽에 치우쳐진 상황에서 예상 밖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됐다"며 "일시적으로 채권금리의 조정 폭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정책금리인상을 제외하고는 그 동안 채권시장의 강세를 가져왔던 요인들이 유지되고 있다"며 "6월 금리인상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국고 3년물 기준 3.55~3.75%의 박스권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게 이 애널리스트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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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