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뉴욕 증시 하락도 유가에 부담
*브렌트유 프리미엄. 19달러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
*다음주 화요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금요일(10일) 3달러 가까이 하락하며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했다. 주간기준으로도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급 확대 소식과 함께 달러 강세와 뉴욕 증시 약세가 유가를 크게 압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7월물은 2.64달러, 2.59% 내린 배럴당 99.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8.60달러~102.15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93센트, 0.93%가 하락했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도 76센트, 0.66% 하락한 배럴당 118.78달러로 마감됐다. 주간기준으로는 2.94달러, 2.54%가 올랐다.
또 WTI와 브렌트유간 프리미엄은 한때 19.66달러까지 확대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이번 주 들어 2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시아 정유업체들에 대한 공급량을 늘림에 따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증산 합의 실패로 인한 공급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OPEC 회원국들이 지난 8일 쿼터 확대에 실패하자 7월부터 독자적으로 아시아 정유업체들에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사우디는 이와 함께 7월 생산량도 하루 1000만 배럴로 늘릴 것이라고 알-하야트 신문이 10일 전했다. 사우디는 5월 하루 평균 880만배럴을 생산했었다.
달러 지수도 그리스 부채위기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제둔화 우려감으로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낙폭 확대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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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