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마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깜짝 금리인상을 했으나 낙폭은 크지 안은 상태에서 1080원대은 유지됐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6월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렇지만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지난 9일 기획재정부가 그린북을 통해 물가안정을 하반기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면서 금리인상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2.6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내리며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 시작 후 한은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로 1077.90원까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저점 매수 차원의 역외매수 등이 유입되며 오후 들어 1083.7원으로 고점을 찍었고 이후 마감을 앞두고 깜짝 반등했으나 하락장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75포인트, 1.19% 하락한 2046.6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607억원, 기관도 57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405억원을 순매수 했다.
하루 동안 외환시장의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4억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아울러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6월물은 0.10원 오른 1083.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1081.50원으로 출발한 6월물은 1084.20원의 고점과 1078,5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10계약, 5819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은 7930계약을 팔았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존 금리인상 가능성 증가, 미 경기우려 완화와 더불어 오늘 금통위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전격적으로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을 받았다"며 "107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보여 낙폭이 제한된 측면이 있고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결제수요도 유입돼 금리인상 효과가 제한됐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