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신형 C클래스 신차발표회가 이색적인 분위기 연출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고객 및 관계자 등 1200명을 초청, C클래스를 발표하고 판매에 나섰다.
벤츠 측은 C클래스의 타깃을 20~30대 고객으로 정하고 BMW 3 시리즈, 아우디 A4 등과 경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 관문인 신차발표회를 클럽 파티 분위기로 설정했다. 이날 밤 8시부터 진행된 신차발표회에는 벤츠 고객을 비롯해 구매 예정자, 사전 이벤트 응모자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분당에서 벤츠 E280을 타고 온 최모 씨는 “평범한 신차발표회와 달리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자유롭고 신선한 발표회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C클래스의 역동적인 콘셉트를 알리기 위한 발표회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입장에서는 C클래스가 매우 중요한 차종인데다, 20~30대 젊은층이 선호하는 바가 무엇인지 신차발표회 전부터 조사해 왔다는 후문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젊은층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랄트 베렌트 벤츠코리아 사장도 행사장을 순회하며 C클래스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폈다.
평소 벤츠 구매 고객의 연령대를 낮추고,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게 그의 생각.
이런 맥락에서, C클래스는 베렌트 사장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한 차다.
고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동안에도 그의 시선은 C클래스 주위에 모인 사람들로 향했다. C클래스에 대한 베렌트 사장의 높은 관심이 엿보인 부분이다.
한편, 벤츠코리아 측은 올해 C클래스의 구체적인 판매량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내부적으로 1200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클래스는 디젤 1종과 가솔린 3종으로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차종에 따라 4630만~5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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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