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미국 경기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은 가운데 미국 경기가 일시적 요인보다는 소프트 패치(경기 회복기 일시적 경기 둔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더블딥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은 것이란 전망이다.
토러스투자증권 황나영 이코노미스트는 9일 보고서에서 "일본 대지진 등 일시적인 요인보다는 인플레 압력, 실질구매력 약화와 제조업 경기 개선속도 둔화 등이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때문에 미국 증시는 당분간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황 이코노미스트는 "ISM 제조업지수의 경우 산업생산과 재고순환지표 등 전반적인 산업경기 지표들이 함께 둔화되고 있다"며 "세부 항목들을 보아도 신규주문과 재고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고용 둔화도 일본 대지진에 따른 영향과 서비스업 부진 등 경기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어 취업자수 증가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다만, 이러한 경기 둔화로 미국 경제가 더블 딥에 빠지거나 새로운 양적 완화정책(QE3)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그는 "제조업 경기 조정은 재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고용도 가동률과 주간 노동시간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기에 취업자수가 감소세로 전환하거나 실업률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미국 경제는 짧은 소프트 패치 국면을 지난 후 3분기부터는 다시 경기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에는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과소 고용을 해소할 수 있는 데다 QE3가 아니어도 유동성 여건이 풍부하다는 안도감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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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