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뽀로로, 캐니멀, 뿌까 등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3D 콘텐츠를 알리는 반면 LG전자는 블리자드,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3D 게임 콘텐츠를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TV 대중화를 위해 필수적인 콘텐츠 확대에 나선 가운데 양사간 전략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양사가 내세우는 3D 기술력 차이가 콘텐츠 방향을 상이하게 만든 것이 아니냐고 평가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해상도 우위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콘텐츠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3D 콘텐츠 제작자들은 애니메이션이 3D가 가장 잘 구현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사 3D TV 방식만이 풀(Full) HD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삼성전자가 3D 화질을 충분히 구현하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비싸고 관리가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는 안경 때문에 대규모 인원과 함께 3D 행사를 진행하지 못해 가정용 콘텐츠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V는 온가족이 보기 때문에 건전해야 하고 교육적이어야 한다”며 “또 3D TV 화질을 그대로 잘 느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LG전자는 안경이 값싸고 관리가 쉽다는 장점을 활용해 대규모 인원이 함께 시청 가능한 3D 콘텐츠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블리자드와 스타크래프트2 시네마 3D 스페셜 대회 및 시네마 3D 대형게임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LG전자 3D PC 제품과 스타크래프트2 게임 타이틀 결합 판매도 추진 중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시네마 3D 스마트TV와 엑스박스(XBOX) 게임기 결합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장시간 다수가 즐기는 게임을 전면에 내세워 LG전자 안경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게임은 오래, 여러 명이 해야 하는데 이에 적합한 것이 FPR 방식 3D인 것”이라며 “특히 3D 모니터도 출시했기 때문에 게임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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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