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8일 항공에 대해 "일본 지진 영향으로 지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대체 여행지로 수요가 원활하게 분산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 노선 부진이 점진적으로는 완화되겠지만 속도가 빠르지는 못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3분기 국제 여객 최성수기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5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수 소폭 증가
5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273만954명(YoY +2.3%)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물론 전월 대비로도 소폭 증가했다.
일본 지진 영향으로 지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대체 여행지로 수요가 원활하게 분산된 것으로 판단한다.
반면 환승객은 3월 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월 4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안정적 수익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여객과 달리 화물 부진은 더 확대되고 있다. 국제 화물은 20만9093톤(-13.3%)으로 절대 물량 감소와 함께 국내 발 화물 -16.8%, 출발 화물 -19.1%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물량과 수익성이 동시에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 여객수는 미국 37만5216명(YoY +9.5%), 유럽 20만6575명(+16.0%), 동남아 71만2521명(+18.4%), 중국 87만4780명(+7.1%, 김포공항 포함)인 반면 일본(김포공항 포함)은 59만5839명으로 -21.5% 감소했다.
추가적인 원전 피해가 보고되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노선에 대한 기피 심리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장거리 노선에 대한 안정적 수요, 그리고 동남아와 중국 등 대체 여행지로의 수요 확대는 우리의 기대와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 유가 부담, 완화될 전망
국제 여객 최성수기인 7,8월의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4,5월 평균 유가는 배럴당 133달러였지만 지난 7일 제트유가는 배럴당 128달러인 점과 유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년 들어 처음으로 사용 유가가 유류할증료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유류할증료 개편 움직임이 있고, 새로운 제도는 기존 제도보다 거리 별 세분화와 적용시기를 단축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세부 사항이 발표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유/불리를 따지기 보다는 항공사 실적에 유가가 미치는 영향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외부 변수 영향력 감소 차원에서 항공업 전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복이 지연되는 2분기... 3분기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
일본 노선 여객(김포 공항 포함)은 여전히 YoY 기준 -21.5%에 머물고 있다.
우리는 일본 노선 부진이 점진적으로는 완화되겠지만 속도가 빠르지는 못할 것이고, 급격한 화물 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워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
다.
하지만, 추가 상승하지 않는 국제 유가와 강세가 지속되는 원화 가치, 외래객과 환승객으로 다양화된 수요 그리고 제한적인 경쟁 상황을 고려한다면 3분기 국제 여객 최성수기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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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