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잡스, 아이클라우드 소개
*S&P500지수, 3월18일 이후 최저수준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경기에 민감한 은행주와 에너지주가 부진을 보인 가운데 4거래일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이은 경제둔화 신호로 위험기피심리가 강화되면서 지난주 5주 연속 떨어진 다우지수는 0.50% 밀린 1만2089.96, S&P500지수는 1.08% 빠진 1286.17, 나스닥지수는 1.11% 후퇴한 2702.56으로 장을 접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들 가운데 JP모간은 2.5%(종가: 40.53달러)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3.99%(10.83달러) 후퇴하며 2009년 5월 이래 최저치를 작성했다.
S&P500지수의 1대 주요업종은 에너지주와 금융주의 선도로 모두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3월18일 이래 최저수준으로 주저앉은 S&P500지수의 다음 지지선이 1227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6월들어 3%가량 떨어졌다. 이번주에도 하락흐름이 이어질 경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02년 이래 주간기준 최장 연속하락 기록을 세우게 된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2.9% 오른 18.47을 기록했다.
아이스너 앰퍼의 퍼스널 웰스어드바이저스 회장 팀 스페이스는 "지난 금요일((3일)의 부진한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며 "경제의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9월까지 시장은 횡보를 계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UBS 전략가들은 증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유지할 것이나 경제는 후반기에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며 S&P500지수는 올연말 141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도 보고서를 통해 상품가격이 다시 떨어지고 일본과 연결된 공급차질이 해소되면서 올하반기 경제성장세가 반등할 것으로 분석했다.
BB&T 웰스매니지먼트의 선임 부사장 버키 헬위그는 "노동시장 약화, 은행 자기자본규정은 물론 주택시장의 더블딥과 편평해진 수익률 커브 등과 같은 자산의 질이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이들은 금융주에 악재로 작용하며 시장 전체의 약세기조를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은행업종은 워싱턴이 자기자본확충 증액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동반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의 약세를 이어갔다.
개별 은행들 가운데 웰스파고는 로치데일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한 후 1.87%(26.358달러) 떨어졌다.
무디스도 지난주 웰스파고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대한 투자등급 강등경고를 한 바 있다. 씨티그룹은 4.47%(38.07달러) 내렸다.
월스트리트지는 골드만삭스가 모기지 연계 증권 판매와 관련한 미국 상원 조사위원회의 보고서 내용을 반박하는 문건을 공개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6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2006년~2007년 모기지연계 파생상품을 거래하면서 투자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당국의 본격적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주 뉴욕검찰은 골드만삭스에 모기지담보부 증권 판매와 관련한 자료를 요청하는 소환장을 발부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1.06% 내린 133.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은행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새로운 자본규정을 약화시키기 위해 의회에 압력을 가할 것이 아니라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업종도 부진을 보인 가운데 셰브런은 1.3%(9.68달러) 내렸고 PHLX 오일 서비스업종지수는 3.2% 후퇴했다.
이날 투자자들의 눈길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 모습을 나타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에게 쏠렸다.
무기한 병가중인 잡스는 6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애플의 차세대 성장원으로 기대를 를 모으고 있는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직접 소개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 구입한 콘텐츠를 개인의 단말기가 아닌 애플의 서버에 저장해놓고 필요시마다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애플의 주가는 1.6% 내린 338.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델은 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사인 브로케이드를 인수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문에 2%(15.905달러) 올랐고 브로케이드는 1.76%(6.985달러) 빠졌다.
소니는 유럽 웹사이트가 또다시 사이버공격을 당하면서 2.35%(25.76달러) 밀렸다. 닌텐도의 네트워크도 공격을 받았으나 사용자 정보를 도난당하지는 않았다. 닌텐도는 1.52%(27.87달러)를 기록했다.
항공사들은 올해 순익이 지난해의 180억달러에서 후퇴한 40억달러에 머물 것이라는 국제항공수송협회(IATA)의 전망으로 심한 하향압박을 받았다.
델타항공은 3.01%(9.33달러), AMR은 3.69%(5.74달러), 유나이티드 콘티넨탈은 3.26%(21.99달러) 떨어졌다.
이날 NYSE와 Amex, 나스닥시장에서 거래된 주식은 총 68억주로 올해 하루 평균치인 76억1000만주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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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