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태풍 가능성 예보는 낙폭 제한
*내일 미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6일(현지시간) 등락장세속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하며 2주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이번 주 개최되는 연례회동에서 증산을 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고유가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감에 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특히 지난 주 미국의 5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며 경제회복 둔화 우려감이 강화돼 시장내 수요 우려감을 키웠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주요 OPEC 회원국들이 8일 비엔나에서 열리는 월례회동에서 증산을 예상한 것도 시장에는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이란과 베네주엘라 등은 증산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7월물은 1.21달러, 1.21% 내린 배럴당 99.0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지난 달 2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99.90달러와 99.67달러)도 하회했다. 거래폭은 98.64달러~100.68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36달러, 1.18% 하락한 배럴당 114.48달러에 마감됐다. 종가기준 5월24일 이후 최저치다.
MF글로벌의 브로커 앤드류 레보우는 "유가가 OPEC 회동을 앞둔 경계감에 최근 박스권내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브렌트유의 경우, 최근 2주동안 114~117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이날 거래량은 WTI와 브렌트유 모두 30일과 250일 평균치를 하회했다.
한편 달러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독일 관리의 발언으로 유로화에 대해 반등, 역시 원유시장에 부담이 됐다.
또 연이은 경제둔화 신호로 위험기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도 시장에는 부정적이었다.
반면 멕시코만 연안에서 48시간내 열대성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50%에 달한다는 기상청의 예보는 낙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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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