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하락하며 1070원대로 내려섰다.
그리스 재정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오히려 미국 재정적자 문제가 부각되며 달러 약세 분위기가 생겨나고 있다.
다만, 1070원대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075.70원으로 전날보다 5.0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075.00원으로 하락 출발한 한 뒤 이를 저점으로 1076.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간밤 유럽발 긍정적 뉴스로 유로/달러가 랠리를 펼친 영향으로 환율은 1070원대로 갭다운하며 개장했다.
뉴욕증시가 내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둔 부담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유로화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도 받았다.
간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미국이 수주일 내에 국가채무 상한을 높이는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현재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추가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상승하며 하루만에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다만 매수물량 유입에 대한 경계감과 주말을 앞두고 역내외 추격 매도가 제한되며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정된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가 향후 글로벌달러와 미국 경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예정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자제될 것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판단이다.
국내증시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2130선을 타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09포인트, 0.62% 오른 2127.1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0억원 2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220억원을 내다 팔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6월물은 현재 1076.90원으로 전날 대비 4.1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선물 6월물은 1076.80원으로 출발한 이후 1077.40원의 고점과 1076.10원의 저점을 기록 중이다.
증권/선물이 5191계약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55계약, 688계약을 사들이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전날 급등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환율이 하락할 때 마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왔기 때문에 이날 역시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전날의 상승폭을 되돌리는 정도의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최근 환율의 큰 흐름이 된 1070~1080원대 레인지 내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