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5월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면서 6월 주가 움직임이 어떻게 시작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저점 확인에 따른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방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가 아직 여전한 데다, 미국 경기 등 상승 모멘텀이 무르익지 않아 일부 조정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우증권 김정환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가 20일선을 돌파했지만, 전 고점까지 치고 올라가는 'V자형'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아직까지는 단기 낙폭에 따른 반등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점차 변동성이 축소되는 가운데 저점을 높이는 점진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일시적인 조정을 이용해 주도업종을 중심으로 종목을 재편하는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도 "20일 이평선이 하락하는 등 상승세가 조정 없이 지속될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며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다시 조정을 받으면서 단기 저점대가 높아지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화학, 운송장비 업종이 박스권 상단을 돌파해 이전 고점대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기전자(IT), 은행업종은 중기 이상의 지지대에서 낙폭이 제한돼 반등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문제 해결 방안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솔로몬투자증권 강현기 연구원은 "최근 유로화 변동성이 확연히 줄고 있다"면서도 "그리스 야권과 노동계의 긴축정책 반대로 내부 균열이 심화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아시아 선행경기 등 상승 모멘텀이 무르익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시장 추격보다는 다소 여유를 가지고 접근하는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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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