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경제 둔화 우려 강화
*美 국채 10년물 수익률, 연중 저점 경신...3% 시험할 듯
*美 국채 가격 완만한 하락세 지속 전망 우세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1일(뉴욕시간) 부진한 경제지표로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일면서 상승했다.
그리스 부채 위기 해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으로 주식, 유로 등 위험자산들이 지지를 받았지만 국채시장에서는 그리스 재료가 지표 부진에 가려지는 상황이 펼쳐졌다.
월말을 맞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연방준비제도의 국채 장기물 매입도 국채 상승에 기여했다.
트레이더들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채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에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국채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이번주에도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2011년 저점을 경신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4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5/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2%P 하락한 3.0516%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6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30년물은 1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22%P 떨어진 4.2197%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01/32포인트 전진, 수익률은 0.016%P 후퇴한 0.4646%에 머물고 있다.
바이닝 스파크스의 국채 및 기관채권 트레이딩 헤드 조 라리자는 "국채 수익률은 아마도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주 금요일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가장 큰 관심"이라면서 "5월 고용지표도 나쁠 경우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를 시험할 것이며 2.97% 내지 2.98%를 바라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만기 2029년 8월~2040년 5월인 국채 19억 2000만달러를 매입했다.
컨퍼런스보드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0.8을 기록, 4월의 66.0(수정치)에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신뢰지수가 당초 발표됐던 4월의 65.4(잠정치)에서 5월 66.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국의 3월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비 0.2% 하락한 138.16(계절조정치)를 기록하며 2009년 4월의 저점인 139.26 아래로 떨어졌다.
또 미국공급관리자협회(ISM)는 시카고 제조업지수가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56.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의 지수는 67.6, 전문가들의 5월 전망치는 62.6이었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