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신용평가와 한신정평가가 31일 두산엔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
한신평은 "두산엔진의 안정적인 수주경쟁력과 시장지위, 양호한 재무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두산엔진은 대형 저속 엔진시장에서 약 22%의 점유율로 현대중공업에이어 세계 2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했다. 주주사인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매출비중도 50%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2년 이상의 생산물량에 상당하는 4조 7000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다.
두산엔진은 지난 2007년 이후 DII(옛 밥캣) 지분취득과 외환 관련 파생상품 정산으로 대규모 비영업자금 소요가 발생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저하된 바 있다.
하지만 한신평은 "지난 2009부터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과 더불어 유상증자 2763억원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1351억원,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2730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덕분에 이제는 재무적 부담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신정평가 역시 "▲ 선박용 저속엔진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 ▲ 주주사로부터의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 ▲ 양호한 현금창출력을 통해 운전자금부담 등에 대응해나갈 것 ▲ 유상증자 및 투자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 ▲ 이사회의 DII출자 불참 결의 등에 따른 DII 관련 직접적 지원부담 완화 등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엔진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및 기확보 수주잔량 등을 고려할 때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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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