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7일 오전 11시 13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2003년 40달러를 웃돌던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KKD)가 장기 하락, 10달러를 밑도는 가운데 매수할 시점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올해 매출액이 월가의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는 동시에 현금흐름을 포함한 재무건전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투자매체 더스트리트닷컴은 크리스피 크림의 펀더멘털 개선이 두드러진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강화되기 시작한 데다 경쟁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만큼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6% 선에 그쳤던 크리스피 크림의 매출총이익률은 지난 1분기 9.4%로 향상됐고, 무엇보다 영업현금흐름이 510억달러로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해 투자 매력이 크게 상승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신용 건전성도 강화됐다. 총 부채가 줄어들면서 지난 1분기 이자비용이 75% 급감한 4억77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 같은 펀더멘털 개선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더스트리트닷컴은 지적했다. 크리스피 크림의 밸류에이션은 잉여현금흐름을 기준으로 16배, 매출액 대비 1.2배에 불과해 업계 평균에 비해 각각 58%, 32% 저평가된 상황이다.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외형 확대에 나섰고, 이는 향후 크리스피 크림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더스트리트닷컴은 판단했다. 지난 1분기 해외 시장에 16개 영업점을 신설했고, 이에 따라 전체 해외 프랜차이즈 매출액이 18% 증가했다.
월가 애널리스트의 크리스피 크림 이익 전망은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은 크리스피 크림의 2012~2013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을 각각 3센트 상향 조정했다. 다만,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동력이 중장기적인 이익 및 주가 향상의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또 월가의 리서치 업체인 사이도티앤컴퍼니는 크리스피 크림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20%에 이르는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