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형건설사들을 필두로 건설사들이 에너지 제로 아파트 개발에 힘쓰나 실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4월 국토해양부는 ‘에너지 저소비형 건축물의 기준 및 설계·시공 지침’을 발표해 2010년 2월 이후 건축물 공사에 적용했다. 이에 건설사들의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은 당면 과제가 됐다.
27일 삼성물산은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제로 주택을 개발해 상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2009년 11월 건설업계 최초로 에너지 제로 주택 ‘그린투모로우’를 선보였다. 이 주택에는 지열, 태양광 등의 기술이 도입됐다.
대림산업은 오는 2012년까지 에너지제로 하우스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너지기술이 가장 많이 적용된 광교e편한세상의 경우 표준주택대비 에너지를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대우건설도 2020년 에너지 제로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7년에 입주한 목포 옥암 푸르지오의 경우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해 월 가구당 1만6000원 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뒀다. 그러나 관리비 총액을 놓고 비교했을 때 미미한 액수다.
그러나 현재 친환경 기술의 가시적인 효과는 아직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 입주아파트들은 대부분 에너지 효율이 30% 미만이다. 올해 신규 분양 아파트 대부분은 표준주택대비 에너지를 50% 전후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하나 입주까지는 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실제 관리비 절감을 검증하기 힘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제로 주택 공급을 위해 건설사가 노력중이나 아직 기술 도입단계”라며 “기술 개발이 반드시 상품 도입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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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