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채권금리가 국고 5년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일 국고채 발행 계획 발표가 수급 여건을 더 우호적으로 만들었다.
밤사이 미국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리스 발 유로존 재정 위기 우려가 부각된 점도 채권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도 6700계약 가량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다.
다만, 가격레벨에 대한 부담감은 여전한 모습이다.
특히 주식시장이 2100선을 회복하자 채권 강세 분위기는 다소 누그러졌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전날보다 1bp 내린 3.60%라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87%, 국고채 10년물은 4.24%로 전날보다 각각 4bp, 2bp씩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1bp 내린 3.73%, CD 91일물은 3.46%로 전날과 같았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0틱 오른 103.70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1틱 오른 103.7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중 103.76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6766계약을 순매수 했다. 보험사와 연기금도 각각 849계약, 265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은 4407계약을 순매도 했고, 증권사와 투신사도 각각 1935계약, 1897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45틱 오른 106.68에서 출발해 29틱 오른 106.49에 장을 마쳤다.
◆ 우호적인 수급 덕에 강세 출발 후 소폭 되돌림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밤사이 미 국채 금리가 강세를 보였고, 전일 발표된 6월 국고채 발행 계획도 채권 수급에 우호적이었다.
특히 발행이 4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확인된 5년물이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3년물 금리는 좁아진 기준금리와의 스프레드 등이 부담스러운 듯 1bp 하락에 그쳤다.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이고, 주가가 2100선을 회복하자 채권은 강세를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레벨에 대한 부담을 간과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관측이다.
한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편안한 주말을 맞이하려는 욕구가 강해 보였다"면서 "반등했을 경우 저점에 대한 부담감이 계속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ABCP, 콜제한, 외은규제 등에서 지준이 넘쳐나는 것에 대한 자금 흡수 목적도 엿보인다는 전언이다.
다른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3년 이하는 언더 1bp 수준만 하락했다"면서 "장 후반까지 5년 수급이 우호적이어서 5년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관측했다.
한 외국계은행 채권 매니저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6766계약을 사면서 여전히 사상최대의 누적순매수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대외 여건들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 않는 이상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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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