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의 커피시장 진출이 불붙고 있다.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너도나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최근 커피시장에 진출을 선언한 기업만 한 손에 꼽기 힘들다. 남양유업, 롯데칠성 등 식음료업계가 일제히 커피진출을 시작한 가운데 대상, 웅진식품 등이 참전하면서 이른바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
지난 25일 웅진식품은 원두 로스팅부터 RTD(Ready To Drink) 커피사업, 에스프레소머신 렌탈 등 다양한 커피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웅진식품은 할리스와 함께 ‘할리스 커피온바바’만 생산해 왔으나 이제는 자사 브랜드로 직접 커피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RTD 커피 12종을 출시를 시작해 9월에는 충남 공주 유구에 최신 설비를 갖춘 로스팅 공장도 완공하게 된다. 웅진식품이 올해 커피시장에서 목표로하는 매출은 500억원, 2015년까지 20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상도 내달 커피전문점, 커피믹스 생산 등을 추진하는 '로즈버드'의 커피 사업권을 계약 만료에 따라 회수할 계획이다. 브랜드는 '로즈버드'로 확정됐다. 100% 아라비카 동결 건조 커피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커피전문점 형태의 프랜차이즈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칸타타’ 브랜드로 커피믹스 시장에 도전한 롯데칠성 역시 올해 들어 4월까지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커피음료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칠성은 커피믹스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내년까지 커피믹스에서만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식품업계의 커피시장 진출은 남양유업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2월 ‘프렌치카페 커피믹스’ 출시 이후 3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대형마트 3개 업체 점유율은 10%를 넘어선지 오래. 남양유업의 올해 커피믹스 매출목표는 2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커피시장 규모는 2007년 1조 4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8000억원까지 두배 가깝게 성장했다”며 “매년 커피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당분간 커피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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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