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지아이바이오가 최근 무차별적으로 호재성 자료를 배포하고 있지만 주가는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각종 M&A와 투자유치 소식, ‘박근혜’ 테마 재료 등도 주가를 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회사측은 글로벌 이슈중에 하나인 애플 CEO인 스티브잡스의 췌장암도 주가를 띄우기 위한 재료로 사용했지만 투자자들은 반응하지 않았다.
26일 지아이바이오는 하한가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24일부터 사흘째 이어진 하한가 행진이다. 장초반 하한가를 유지하던 주가는 오전 10시 48분께 하한가를 탈출했지만 급락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회사측의 잇단 호재성 재료 배포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는 지난 20일부터 5일째 이어졌다.
지난 18일 지아이바이오는 쎄라젠 임상및 상용화를 위해 구성한 태스크포스(TF)가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서 지아이바이오는 “법률 자문은 새빛으로 결정 되었으며 대표변호사는 조용호 변호사와 유력한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씨의 처인 서향희 변호사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테마주에 편승해 주가를 띄우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18일 주가는 8% 상승했다. 하지만 다음날 주가는 강보합세에 그쳤고, 이후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
주가의 하락세가 지속되자 이번에 스티브 잡스의 ‘췌장암’을 재료로 활용했다. 자회사 뉴젠팜이 개발중인 암치료제가 개발되면 스티브잡스의 췌장암 치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지아이바이오는 보도자료에서 “현재 미국에서 개발중인 유전자 암치료제 세라젠이 개발이 완료될 경우 스티브 잡스 췌장암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쎄라젠은 정상세포는 건드리지 않고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항암치료제’로 스티브 잡스에게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자료에서 언급했다. 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은 치료제로 ‘개발이 완료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 ‘치료가 가능하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보냈다는 것이다.
게다가 스스로 낸 보도자료를 정정하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지아이바이오측은 ‘새빛’과 관련된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던 언론사측에 공문을 보냈다. 기존 기사를 정정 또는 삭제하라는 내용의 공문이다. 지아이바이오는 공문에서 “뉴제팜은 법무법인 새빛과 2011년 5월 4일자로 뉴젠팜의 의료서비스 전문기관 설립과 관련하여 국내외에서 발생되는 법률자문업부 이행 관련하여 법률자문을 맺었으며, 당사 및 뉴젠팜은 ‘쎄라젠’임상을 위한 TF팀을 구성한 것은 사실이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현재 뉴젠팜은 법무법인 새빛으로부터 법률자문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2011. 5.25)”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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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