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밤사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다소 약화되면서 주식시장이 강세 출발 한 점이 채권시장에 부담을 안기는 모습이다.
3년물 금리가 3.50%대로 내려오는 등 그동안 강세 지속에 대한 피로감으로 쉬어가는 장세라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다만 추가 약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아 보인다.
대다수의 시장참가자들이 약해질 때마다 대기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는 듯하다. 이날 발표될 국고채 발행계획에 대한 기대감도 엿보인다.
2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59%로 전날보다 2bp 올라 움직이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1호 역시 2bp 오른 3.88%에 체결중이다.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아직 체결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전날보다 2.5bp 오른 4.245%에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03.71로 전날보다 7틱 내려 매매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6틱 내린 103.72에 출발한 뒤 103.69와 103.74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1036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 하고 있다. 증권도 1532계약에 대해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은 2095계약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개인과 보험도 625계약과 332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주식이 강하니까 일단 약세 출발했다"며 "여전히 장중 변수는 외국인의 동향과 주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밀리면 사자가 들어올 것으로 보이는 데다 오늘 국채발행계획도 나쁠 건 없어 보인다"며 "오후 장엔 또다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어제 장 후반 조정 양상을 보이면서 오늘 좀 밀릴 것으로 보긴 했는데 시초가가 너무 낮게 시작된 듯하다"며 "여기서 추격매도나 손절성 매도를 바라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등 대외적 호재들이 좀 약화되는 양상이긴 한데 요즘 채권시장은 재료보다 수급이 꼬인 게 크다"며 "재료 때문에 밀리면 사자가 많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식상승보단 미결제나 선물 수급의 움직임이 더 관심"이라며 "하방경직성 속에 매도가 당하는 장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오랜만의 주식강세에 의한 금리저점에 대한 조심스러운 반등 정도"라며 약세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선물사 한 채권브로커는 "장초반 은행의 매도가 많다"며 "그간의 피로감에 약간의 조정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그 폭이 클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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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