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최문선 동국제강 애널리스트는 26일, 동국제강에 대해 "2분기 들어 철근 시황이 악화돼 철근의 이익은 2분기에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전체 영업이익 기여도는 64%인 후판의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후판은 2분기에 롤마진(후판 가격 – 슬라브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출하량은 1분기와 유사해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목표가 4만 8000원을 제시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전고점 대비 23% 하락한 주가는 매수 기회
조선업체들의 주가 조정과 철근 시황 악화로 주가가 불과 3주 만에 전고점 대비 23% 하락했다. 그러나, 후판의 가격 프리미엄이 지속되는 가운데 후판 소비가 10% 증가해 최소한 상반기까지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만큼 조선업체 주가와 탈 동조화되어야 한다.
또한, 후판 생산 능력 증대로 철근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2011년부터 10%에 불과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매수’ 투자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4만 8000원(목표 PBR 0.9배, 지속가능 ROE 10%, g 3%, 자본비용 10.8%)을 유지한다. 현 주가대비 32%의 상승 여력이 있다.
◆철근 이익 감소, 후판 이익 증가 예상
2분기 들어 철근 시황이 악화되고 있다.
롤마진(철근 가격 – 스크랩 가격)은 크게 변동이 없지만 수요 부진으로 출하량이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철근의 이익은 2분기에 감소할 것이지만, 철근은 전체 영업이익 기여도가 10%에 불과하다.
반면, 후판은 2분기에 롤마진(후판 가격 – 슬라브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출하량은 1분기와 유사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다. 후판의 전체 영업이익 기여도는 64%이다. 철근의 이익 감소보다 후판의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하반기 조선 건조량 증가... 후판 수요 증가
2011년 국내 조선 건조량이 2.8% 증가에 그칠 전망이어서 후판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국내 조선 건조량은 하반기에 17백만 GT(gross tonnage, 총톤수)로 상반기보다 9.6% 증가한다.
총 건조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으나 상반기보다 하반기 건조량이 늘어 후판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 것이다. 올해 국내 후판 수요가 14.3백만톤으로 2010년 12.4백만톤에 비해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출량은 늘고 있는데 수입량은 감소해 후판 수요 증가율이 국내 조선 건조량 증가율보다 높을 것이다.
◆후판, 가격 프리미엄 지속 중
포스코 가격 인상 전후에 열연강판과 후판의 유통 가격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판은 공장도 가격 인상 후에 유통 가격이 한 차례 더 상승했으나, 열연 강판은 오히려 유통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열연강판은 일본과 중국 가격이 하락했지만 후판의 경우 중국 가격이 유지되는 가운데 북미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제 가격이 국내 후판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결국, 현재 열연강판은 공장도 가격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지만 후판은 할증거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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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