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30명의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 전망치가 올해에는 배럴당 108.80달러, 내년에는 107.20달러, 내후년에는 110.70달러로 평균치가 집계되어 4월의 전망치 및 최근 배럴당 11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유가 상승과 하락을 점치는 분석가들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하락을 내다본 애널리스트들은 수요 약화와 지정학적 리스크프리미엄의 축소를 이유로 들며 유가가 배럴당 75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상승을 점친 분석가들은 공급 부족과 비상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들며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리비아 원유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 불안정과 미국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5월 들어 유가는 큰 폭의 조정을 보이며 변동성을 보였다.
노무라 증권의 마이클 로 애널리스트는 "리비아 산유량 감소, 계절적 수요 증가와 더불어 일본 수요 증가 가능성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이번 여름 유가는 고점을 찍은 후, 여름이 지나면서 강력한 펀더멘털이 줄어든 유동성에 직면하게 되면 유가가 다소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