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이번 달 일본 정부가 전반적인 경제 여건에 대한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대지진의 영향으로 설비투자에 대한 판단은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일본 재무성은 5월 경제월보를 통해 최근 경제 여건이 약해지고 있다며 지난달의 경기 판단 기조를 그대로 유지했다.
재무성은 지난 4월 경제월보를 통해 경기 판단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대지진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며 설비투자에 대한 판단을 지난 2009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재무성의 이같은 평가는 앞서 일본은행(BOJ)의 경기 판단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BOJ는 주로 생산 측면에서 경제가 강한 하방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가 이번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간 뒤 차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앞서 요사노 가오루 일본 경제재정담당상은 6월 말이나 7월 초에 정부가 새로운 경제전망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자신은 올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약 0.6%~0.7% 정도로 당초 정부 예상치인 1.5%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는 지난 2010//11회계연도에 2.3% 성장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