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국내 3DTV 표준 전쟁이 세계시장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지난 4월초부터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LG전자가 필름패턴 편광안경 방식(FPR) 3DTV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세계 3DTV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0%를 훌쩍 넘으며 압도적으로 선두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분기 금액기준 세계 3D TV 시장 점유율 34.1%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소니(26.8%), LG전자(8.1%)가 이어갔다.
이와 관련, 1분기에는 FPR을 적용한 LG 시네마 3DTV가 국내 시장 외에는 출시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 및 소니와 LG전자의 3DTV 시장 점유율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게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하지만 4월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LG 시네마 3DTV를 출시했기 때문에 삼성전자와 소니로 양분됐던 3DTV 시장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도 LG 시네마 3DTV가 나온 후 삼성전자와 3DTV 표준 논쟁을 벌이며 LG전자가 3DT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셔터안경 방식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온라인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압도적으로 승기를 잡았다.
또, 익명을 요구한 양사 관계자들은 현재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3DTV 점유율이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공통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LG전자가 FPR 3DTV 출시 이후, 3DTV 시장에서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LG전자 3DTV가 전세계 시장에서 2분기를 시작으로 3분기에 점유율을 점차 높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1분기 대비 2분기 FPR용 패턴필름 및 FPR 패널 생산규모를 늘렸으며, 3분기에는 2분기 대비 3~4배 증가시킬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3DTV 관련 한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의 FPR 패널 생산량 확대는 3DTV 시장이 그만큼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라며 “또 FPR 3DTV가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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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