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영향이 제한적이고,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완화돼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여건이 개선된 영향이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16개 은행의 단기차입 평균 가산금리는 14.6bp로 전월대비 8.6bp 하락했다. 중장기차입 평균 가산금리(5년물)도 130bp로 전월대비 11bp 떨어졌다.
한국 국채에 대한 CDS 프리미엄도 일본 대지진 직후인 지난 3월15일 110bp로 연중 최고치였으나 지난달말 95bp로 하향 안정됐다.

이로인해 국내은행의 단기차입 차환율이 전월대비 58.4%p 하락한 63.2%를 기록했다. 순상환으로 전환한 것. 중장기차입 차환율도 130.3%로 전월 262.4%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차환율이란 신규차입액을 만기도래액으로 나눈 값으로 차환율이 100%라면 만기도래한 차입금만큼 신규로 차입했다는 의미다.
4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 비율(3개월 외화유동성비율, 7일·1개월갭)은 모두 지도비율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3개월 외화유동성비율은 100.5%로 지도비율 85%를 15.5%p 상회했고, 7일갭과 1개월갭 비율 역시 각각 1.0%, 0.6%를 기록했다.
다만 은행들이 여유자금의 콜론 등 단기운용 규모를 축소함에 따라 외환건전성 비율이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은 "그리스 채무조정 우려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상황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은행의 대외차입여건 및 외화유동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특히 국내은행간 경쟁적인 외화영업 확대로 인해 외화차입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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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