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2090선 아래로 주저앉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체 유성기업의 파업 문제 등 개별 기업에서 생긴 이슈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계와 증시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 마감한 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략에 수급에서도 반등을 이어가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2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9포인트, 1.05% 내린 2089.41을 기록 중이다.
전일 뉴욕 증시는 소매업종의 약세와 유로발 재정위기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1억원, 218억원 가량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51억원 가량 순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598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하락세 분위기가 짙다. 전기가스업이 2% 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은행, 통신업, 건설업이 강보합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내림세다. 운송장비를 필두로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기계 등이 줄줄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도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등이 1~3% 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하이닉스, 삼성생명, 삼성전자도 하락행렬에 동참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LG만이 상승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류승선 연구원은 "유성 기업 문제 등 개별 기업의 이슈가 증시 전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등 수급상에서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 같다"며 "다만, 국내 펀드시장으로 국내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지수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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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